[산업일보]
중국 정부가 지난 9월 10개 지역을 선정해 2023년까지 340억 위안을 지원하는 수소차 지원 정책을 발표한 후 최근까지 중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수소차 관련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의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이 일년 내에 100개의 수소 충전소를 건설하고, 2025년까지 1천 개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는 한편, 자동차 기업인 Great Wall은 수소 SUV와 수소트럭을 연내에 공개〮생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본격 개화된 것도 중국이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이라며, 수소차도 중국정부의 정책과 기업들의 투자로 글로벌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Geely, Great Wall, SAIC Motor 등 중국의 로컬 승용차 업체들뿐 아니라 기존의 FAW, FOTON, Weichai 등 상용차업체들도 수소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어 중국의 수소차는 2030년까지 1백만 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연구원은 “대한민국 수소차 관련업체들의 기술경쟁력과 생산경쟁력은 전세계에서 가장 앞서있다”며, “K-수소차 관련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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