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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탄 중국 제조경기, 한국도 잠재적 부담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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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탄 중국 제조경기, 한국도 잠재적 부담

국내 제조업·수출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커

기사입력 2021-05-03 10: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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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탄 중국 제조경기, 한국도 잠재적 부담


[산업일보]
4월 중국 제조업 PMI 지수가 51.1로 시장 예상치 51.6을 하회하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중국 제조업 PMI 지수의 상대적 부진 혹은 글로벌 제조업 경기 호황에서의 소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中 제조업 경기에 무슨 일이?’ 보고서에 따르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인 미국 ISM 제조업 지수나 코로나19 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유로존 제조업 PMI 지수 흐름과 중국이 현재 보이고 있는 양상은 사뭇 대조된다.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중국 제조업 PMI 지수의 상대적 부진 원인으로는 ▲강한 경기회복보다 완만한 회복 기조를 유도하는 중국 정부의 완만한 부양 정책 기조 ▲경기 부양보다는 부채관리에 초점을 둔 정책 기조 ▲선진국과의 통화정책 차별화 ▲글로벌 제조업 경기의 주류 산업 변화 ▲생산 및 물류 비용 증가와 반도체 공급 부족 등 뜻밖의 상황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취약한 대응력 ▲코로나19 재확산 지속에 따른 이머징 경기 회복 지연 ▲중국 정부의 빅 테크 기업 규제 강화 ▲미-중간 갈등 장기화 등이 꼽히고 있다.

일단 글로벌 제조업 경기와 중국 제조업 경기간 차별화 현상을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국의 양호한 수출 경기사이클과 원자재 가격 랠리 등은 완만하지만 중국 제조업 경기의 확장 기조를 지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제조업 경기의 소외 현상이 장기화된다면 국내 수출과 제조업 경기에는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5월부터 한국의 대중국 수출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5월부터 기저효과가 소멸되기 시작하고 그 동안 대중국 수출 중 약 30%를 담당하고 있는 반도체 수출 모멘텀이 다소 둔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액은 답보 상태인데, 중국 내 현지 생산 확대 등의 영향도 있어 우려할 단계는 아니지만 추후 흐름은 주시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미-중 갈등, 특히 반도체 등 미국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 시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연구원은 “4월 국내 수출지표는 IT와 Non-IT 제품간 수출 균형이 확인됐다”며, “IT 제품의 수출 모멘텀이 다소 약화된 반면 Non-IT 제품의 수출 모멘텀은 강해지면서 주력 수출제품 중에서 IT와 바이오헬스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줄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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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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