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 개인들이 소비한 품목의 물가를 보여주는 미국 4월 PCE 가격 지수는 전달 대비 0.6%,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4월 CPI 지수가 전년 대비 4.2%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공포를 촉발한 적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이를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듯 했고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물가 상승 우려가 선반영 됐고, 이날 수치는 4월 CPI 지수에 비해 그리 두려워할만한 수치가 아니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28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의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원자재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겠다고 밝히면서 LME 거래소의 3개월물 전기동 가격은 광산 파업으로 인한 상승폭을 아시아장에서 모두 반납하며 가파른 하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전일의 고점을 계기로 기술적 매도세 및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돼 전기동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사료된다. 다만 전일 미국 공화당 상원이 인프라 투자 계획안을 백악관에 제출했다는 소식에 전기동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져 비철금속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2022 회계연도 예산의 약 4조 달러를 인프라 시설에 투자한다는 발표가 나면서 비철금속 시장을 지지했다.
이번주 비철금속 시장은 칠레 광산의 파업과 중국 정부의 원자재 가격 통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주시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