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글로벌 위험선호회복 속 원화 자산 기피... 1,16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31일 환율은 국내증시 외국인 매도세 연장과 중국 당국 규제 강화로 인한 아시아시장 위험회피 분위기에 상승이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애플을 포함한 빅테크 주가 상승에 나스닥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국내 투심회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잭슨홀 비둘기 해석에도 지난 3거래일 동안 외국인 자금은 주식시장에서 약 1조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달러화는 다시 관망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92.7선에서 등락하며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보다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어제 밤 중국 당국이 미성년자 게임 이용시간을 주당 3시간으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정부 규제 강화로 인한 중국, 홍콩 증시 하락이 재개 될 수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를 비롯한 수급부담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 글로벌 위험선호회복 속 원화 자산 기피... 1,16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8-31 11:30:37

[산업일보]
31일 환율은 국내증시 외국인 매도세 연장과 중국 당국 규제 강화로 인한 아시아시장 위험회피 분위기에 상승이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애플을 포함한 빅테크 주가 상승에 나스닥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국내 투심회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잭슨홀 비둘기 해석에도 지난 3거래일 동안 외국인 자금은 주식시장에서 약 1조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달러화는 다시 관망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92.7선에서 등락하며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보다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어제 밤 중국 당국이 미성년자 게임 이용시간을 주당 3시간으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정부 규제 강화로 인한 중국, 홍콩 증시 하락이 재개 될 수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를 비롯한 수급부담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