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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활발…“코로나19 이전 수준 넘어설 듯”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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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활발…“코로나19 이전 수준 넘어설 듯”

에너지 수요 급증·청정에너지 확대 위한 정부 정책이 투자 촉진

기사입력 2021-09-01 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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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인도의 재생에너지 부문 누적 투자액이 66억 달러(약 8조 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2021 회계연도의 총 투자액인 64억 달러를 넘어선 규모다.

한국무역협회(이하 KITA)의 ‘印 재생에너지 부문, 투자 회복세’ 보고서가 인용한 에너지경제금융분석연구소(IEEFA)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둔화했던 인도의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회계연도에는 투자액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2020 회계연도 총 투자액(84억 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인도,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활발…“코로나19 이전 수준 넘어설 듯”

인도의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바탕에는 에너지 수요 급증과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인도 정부의 방침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인도 내 은행과 금융기관에서는 화석연료 금융 지원 종료를 약속하는 곳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1~2년 사이 금융기관의 대출 포트폴리오에 재생에너지 관련 자산이 급증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인도의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모디 총리가 청정에너지 기술 확대를 통해 에너지 안보와 자립 강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인도는 2030년까지 청정에너지 450GW 달성을 목표로 풍력 및 태양력 발전 인프라, 에너지 저장소 및 변전소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인도 정부는 매년 180~200억 달러를 투자해 청정에너지 발전에 힘쓰고 있다.

많은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청정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JSW에너지 등의 인도 기업들은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덴마크, 태국, 노르웨이 등 다국적 기업의 투자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이다.

KITA 뉴델리지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과 연계된 투자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투자자들이 유망 시장인 인도 재생에너지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이며, 미국과 같은 거대 자본의 인도 진출은 인도의 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 중요한 원천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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