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일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와 이월 네고 유입에 하락이 예상된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서 8월 민간부문 고용이 37만4천 명 증가하며 예상(62만5천 명)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금요일 비농업 고용 발표를 앞두고 민간고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시장은 연준 조기 통화정책 정상화 시나리오 발동 확률을 하향 조정했다.
미국 8월 제조업 PMI는 59.9로 예상(58.5)을 넘었으나 달러 인덱스는 92.5선으로 하락했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주요통화 움직임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국내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하는 등 국내 지표는 긍정적이다. 다만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글로벌 달러 약세... 1,15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9-02 14:5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