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앞둔 건설산업계, “안전한 솔루션 찾아라”
건설·산업안전 분야 특화된 ‘2021 한국건설안전박람회’, 오늘 개막
[산업일보]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건설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업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1 한국건설안전박람회(이하 건설안전박람회)’에는 관련 기관과 업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92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건설시스템, 스마트안전기술, 안전진단솔루션과 함께 화재안전장비 등의 품목이 전시되고 있다.
▲스마트건설특별관 ▲건설현장안전관 ▲건설장비안전관 등 테마별로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건설‧산업현장 안전에 대한 고민을 하는 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동안 한국건설안전학회 정기학술대회, 위험물학회 학술대회, 건설방수학회 학술대회 등 건설 및 안전 산업 유관 단체가 주관하는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한다.
전시회 둘째 날인 15일은 건설안전 관련 도슨트 투어와 건설안전 구매상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최근 전시형태가 온‧오프라인 병행 형태인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로 치러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온라인 전시관인 ‘ 2021 온라인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통해서도 건설안전박람회 참가 업체를 만날 수 있다.
한편, 같은 기간 킨텍스에서는 ‘2021 국제방역기술‧기자재 및 감염병예방솔루션엑스포(InQuE 2021)’가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
킨텍스 임홍석 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인해 건설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코로나19로 건설현장에서의 방역 또한 중요해지면서 두 전시회의 동시 개최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