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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2차전지 등 중간재, 대미 수출 증가세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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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2차전지 등 중간재, 대미 수출 증가세

美 신산업 활성화로 수입 증가해…수출 기회 확대 전망

기사입력 2021-12-13 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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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미국이 첨단산업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산업을 적극 육성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가 13일 발표한 ‘최근 우리나라의 對美 수출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은 중간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대미 수출 증가율은 기저효과를 넘어 52%를 기록했으며, 3분기는 27.3%로 지난해 동기보다 10.1% 증가했다.
반도체·2차전지 등 중간재, 대미 수출 증가세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13.5%에서 올해 1~3분기 누적 15.2%로 확대됐다.

대미수출에서 중간재의 비중은 1분기 51.2%에서 3분기 62.2%로 늘었으며, 소비재와 자본재 비중이 줄었다.

이러한 대미 중간재 수출 증가는 미국의 신산업 활성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산업 발달로 인해 데이터 처리 및 저장을 위한 반도체, 저장매체(SSD) 등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에서 반도체 및 SSD가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12.1%에서 3분기 17.3%로 늘었다.

전기차 시장의 빠른 확대와 미국의 탄소 감축 노력으로 인해 2차전지 수출도 큰 폭 증가하고 있다. 대미 수출에서 2차전지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1%였으나, 올해 3분기 3.1%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오세진 연구원은 ‘미국은 우방국과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대미 수출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아 대미 수출 확대를 통해 과도한 중국 수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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