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온실가스의 대부분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기에 에너지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분야다. 수요관리, 신재생에너지, 청정전력 등 에너지 전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다”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원장은 26일 온라인과 서울 코엑스(COEX)에서 동시 개최한 ‘탄소중립 미래를 여는 E-TECH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KETEP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발표한 에너지 기술 로드맵에 따라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에너지 전환 촉진 기반 구축, 신성장 동력 창출 등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국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에너지, 산업‧수송, 탄소중립 등 총 17대 분야의 연구개발(R&D) 전략의 기초 자료로 ‘2050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 로드맵’을 지난달 발표했다. 또한 로드맵 이행을 위해 에너지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혁신 원천기술의 단계별 개발과 실증을 진행 중이다.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 실장은 “정부는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에 전년 대비 10% 증가한 총 1조2천46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개발사업, 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사업 등 23개 사업, 122개 과제에 총 1천835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도 정부의 노력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 위원장은 탄소중립의 핵심은 에너지 기술의 혁신이라며 “국회는 지난해 탄소중립 기본법을 제정을 포함해 관련 예산 지원 규모 확대 등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가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이행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에너지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하는 것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세계를 선도하는 리더국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열쇠”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