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9일 뉴욕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 협상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개장했다.
두나라 관계자들이 휴전 합의 조건을 검토하기 위한 회담을 갖고 키에우 지역의 군사활동을 축소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점이 시장을 지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유가는 급락하며 배럴당 99달러까지 떨어졌고, 투자자들의 위험심리 회피가 다소 살아난 것을 반영하듯 귀금속 섹터도 약세를 보였다.
비철금속 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이 악재로 작용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에 부과된 무역제재로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알루미늄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는데, 이날 LME 거래소의 3개월물 알루미늄은 5% 가까이 급락했다. 여기에 추가로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공급하는 천연가스 및 에너지의 공급 불안 역시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른 비철금속 품목들 역시 하락장을 면치 못했다.
최근의 지정학적 사태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던 비철금속 및 원자재 섹터가 그동안의 오름세를 반납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보이며 양국의 평화 협상 단계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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