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7일 뉴욕 증시는 커진 긴축 우려 속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밤 공개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매달 국채 600억 달러 매입을 줄여나가는 것을 포함해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높이고 향후 한차례 이상 기준금리 50bp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긴축을 서두르자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017~2019년 양적 긴축 당시 월 채권 매입 상한이 최대 500억 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 긴축 대비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리 시장에서는 10년 물 국채 수익률이 전일대비 5bp 이상 올랐고, 30년 물은 8bp 가까이 오르며 장기물 위주로 상승세를 키웠다.
러시아의 국가부도 우려도 시장에는 또 다른 불안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일 미국은 앞서 재무부에서 언급했던 미국 금융기관 내 러시아 정부 계좌를 통한 외채 상환을 차단하면서'부차 학살'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루블화의 반등 조짐에 미국이 더욱 대대적으로 러시아의 선택지를 좁혀가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러시아의 디폴트 우려 또한 상당히 커져 시장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연준의 공격적 긴축과 더불어 중국 봉쇄령에 니켈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약세 마감했다. 컨설턴트 RobinBhar는 연준의 공격적 긴축 전망에 달러가 반응했고, 중국 작다 운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비철금속 시장에 역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일리 FX의 애널리스트 Thomas Westwater는 이미 높아진 물가와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에 대한 시장 성장이 다소 둔화될 우려가 있으며, 특히 투기자들에게는 오늘 좋은 차익실현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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