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늘(19일) 환율은 달러화 강세 연장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인트루이스 제임스 불라드 연은 총재가 “필요시, 75bp 인상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는 등 미국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2.86%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미 금리 상승이 엔화 약세로 이어졌고, 유로화도 약세를 보이며, 달러 인덱스는 100.8선으로 상승했다.
한편,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4.8%를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3월 소매 매출은 3.5% 하락하며 전월 수치인 6.7%를 하회했다.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등 경기 부양책에도 소비 부진이 부각되며,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 또한 달러·원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 및 당국 경계는 상단을 경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글로벌 강달러 연장과 위안화 약세에 연동...1,23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2-04-19 0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