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주한미군으로부터 용산기지 남서지역 5.1만㎡ 규모 부지가 반환됐다.
7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에 반환받은 부지는 지난달 9일 반환된 용산기지 남쪽 지역(숙소, 학교, 야구장 등) 내 도로와 인근 출입문 일대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한미간 합의에 따라 올해 초까지 용산기지 약50만㎡ 구역 반환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2월 및 5월에 총 53.3만㎡ 구역을 반환 받았다.
반환부지를 포함해 전체적으로는, 용산기지 총 203만㎡ 가운데 63.4만㎡를 반환받은 셈이다. 이는 기지 전체 면적의 30% 수준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용산기지 잔여구역과 미반환기지 반환에 더욱 진전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논의와 미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