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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거들 뿐, ‘사람중심’ 스마트시티로 나아가야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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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거들 뿐, ‘사람중심’ 스마트시티로 나아가야

13일, ‘2022 KLID-FNF 제3회 DT 온라인 정기세미나: 지자체의 디지털 전환사례’ 개최

기사입력 2022-07-14 08: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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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현지시간 12일, ‘올해 방문하기 좋은 도시’ 50곳에 서울을 포함하고 ‘가장 스마트한 도시’, ‘메타버스와 통합된 최초의 도시’라고 평가했다.

지금도 ‘메타버스 서울’프로그램 개발,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입 추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선정 등 미래도시를 향한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13일 ‘지자체의 디지털 전환사례’를 주제로 ‘2022 KLID-FNF 제3회 DT 온라인 정기세미나’가 열렸다.


“기업이 고객이 니즈에 맞추듯, 공공서비스는 항상 국민들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기술은 거들 뿐, ‘사람중심’ 스마트시티로 나아가야
오정석 서울특별시 도시교통실 교통운영과 주무관 (사진=한국지역정보개발원 유튜브 캡쳐)


‘국민과 동행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 오정석 서울특별시 도시교통실 교통운영과 주무관은 ‘사람 중심’의 정책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2010년경 독불장군식으로 진행됐던 공공 앱 개발 열풍을 회상하며 “당시 스마트혁명이라며 너도나도 앱 개발에 나섰다. 그러나 머지않아 ‘혈세 낭비하는 공공기관 앱’이라는 지탄을 받고 폐기된 프로젝트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자신이 만들었던 공공앱도 실패를 겪었다 밝힌 오정석 주무관은 ‘스쿨존 스마트횡단보도 인프라 구축 사례’와 ‘AI 보건소 영상판독 보조 서비스’ 도입 사례를 들어 “국민눈높이에 맞춘 공공서비스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오 주무관이 은평구 근무 당시 추진했던 ‘스쿨존 스마트횡단보도’는 시민이 뽑은 베스트 1위 정책으로 선정됐다. 그는 “당시 학부모와 어린이가 직접 디자인 설계에 참여했다. 어린이 FGI(Focus Group Interview)에서 아이들이 그린 위험 요인들이 서비스 모델로 구체화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에서 ‘AI 영상판독 서비스’ 도입 반대에 부딪혔던 사례를 들며 “‘영상 판독 서비스’로 명명했을 때는 그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AI가 의사의 영역을 대체할 것이란 경계 때문에 의사들이 도입을 반대했다. 그런데 ‘영상 판독 보조 서비스’라고 명칭을 바꿔 보완의 역할을 강조하니 받아들여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필요로 하는 주변 서비스에 대한 고민, 국민의 생각, 모방에 새로운 변화를 더한 공공서비스 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오 주무관은 설문조사 결과 MZ세대 47.5%가 ‘감사에 대한 두려움’을 적극적인 행정 방해 요인 1위로 꼽았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 공무원의 마인드 변화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혁신 사업 추진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고, 기관에서도 실패를 개인에 책임지우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술은 거들 뿐, ‘사람중심’ 스마트시티로 나아가야
(사진=한국지역정보개발원 유튜브 캡쳐)

한편 ‘2022 KLID-FNF DT 온라인 세미나’는 지자체 정보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사례 및 방법론을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국가적 과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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