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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오늘(26일) 오후 4시 기준, 서울시 전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같은 날 오후 2시 서북권과 서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4시 기준 도심권, 동북권, 동남권에 오존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오존주의보 발령 기준은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인 경우다.
서울시에 따르면, 권역별 최고 농도는 도심권(용산) 0.132ppm, 동북권(동대문) 0.139ppm, 동남권(서초) 0.124ppm이다.
대기 중에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에 반응해 생성되는 오존(O3)은 가슴통증, 기침, 메스꺼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심한 경우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에 반복 노출 시 눈, 기관지 피해를 우려해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의 실외활동 자제를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