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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 발전, 명확한 규제책 뒷받침 돼야”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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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 발전, 명확한 규제책 뒷받침 돼야”

‘AI SEOUL 2022’서 펼쳐진 통한 AI 도시 발전 방향

기사입력 2022-11-04 1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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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1950년도에 떠오른 ‘AI(인공지능)’ 개념은 최근 10~20년에 걸쳐 실현됐다. 이 기술이 어떤 미래와 기술적 도전들로 이어질지에 대한 업계 전문가들의 논의가 3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AI SEOUL 2022’ 글로벌 AI 콘퍼런스에서 이뤄졌다.

“AI 산업 발전, 명확한 규제책 뒷받침 돼야”
사진 왼쪽부터 윤종영 AI 양재허브 센터장, 정송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장, 이재호 서울시립대 인공지능학과장, 정영준 서울시 신산업정책관, 벤자민 프루돔므 밀라연구소 전무이사(화면)

벤자민 프루돔므 밀라 퀘백AI연구소 전무이사는 “우리가 AI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가 아니라 도시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고 조언했다.

“AI 산업 발전, 명확한 규제책 뒷받침 돼야”
정송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장

정송 카이스트 김재철 AI대학원 원장은 “AI로 여러 문제를 한 번에 다 풀 수는 없다. 한 분야에서 얼마나 구체적으로 문제를 상정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서울의 경우 공기오염이나 환경문제, 높은 인구 밀도로 인한 혼잡도에 따른 안전 문제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기술자와 정책 입안자 간 협의가 잘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AI 산업 발전, 명확한 규제책 뒷받침 돼야”
정영준 서울시 신산업정책관

이 같은 조언들을 토대로 서울시는 AI 산업을 적극적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정영준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특히 안전 문제에 대해 “쌓여가는 데이터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가공해 활용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공공행정은 가치판단 및 상황에 따른 판단이 필요해 AI에 일을 전담시킬 순 없지만 어떻게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업무를 더 편하게 해줄지에 대해 논의돼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AI 기술이 확장되면 그에 따른 실업률 증가와 기술 소외 계층 발생 등 기술 발전 이면의 추가적인 문제들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조치가 오히려 AI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 밝혔다. 또한 데이터 활용과 함께 지자체의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 입을 모았다.

“AI 산업 발전, 명확한 규제책 뒷받침 돼야”
이재호 서울시립대 인공지능학과장

이재호 교수는 “기술 발전과 정책 입안 두 가지 축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위험성을 평가하고 방지할 수 있는 제도가 부재할 때 시장의 파국, 나아가 시민들의 시스템에 대한 불신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송 교수는 “AI 분야는 아웃풋을 내기까지 오래 걸린다. 유행처럼 끝나거나 지자체 장들의 임기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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