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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저온 견디는 특수 베어링 국산화…선박 및 우주항공 발사체 적용 가능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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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저온 견디는 특수 베어링 국산화…선박 및 우주항공 발사체 적용 가능

(주)한일하이테크,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참가

기사입력 2022-12-08 0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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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내 기업이 -163℃~-196℃의 극저온 환경을 견딜 수 있는 LNG 펌프용 볼 베어링의 국산화에 성공해 실증단계에 돌입했다.

(주)한일하이테크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하는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이하 R&D 대전)에 참가해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한 LNG 펌프용 볼 베어링을 선보였다.

한일하이테크의 원재철 선임연구원은 “현재 LNG 선박에 적용하는 볼 베어링은 국내에서 제작하는 업체가 없고, 대부분 외산 제품”이라고 현재 선박분야의 특수 베어링 시장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극저온 견디는 특수 베어링 국산화…선박 및 우주항공 발사체 적용 가능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분야에 사용하는 베어링을 제조하며 특수 환경용 베어링에 대한 기술력을 쌓아온 한일하이테크는 국책과제로 이번 연구를 시작해 약 3년에 걸쳐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LNG 펌프용 볼 베어링 개발에 성공했다.

원 선임연구원은 “일반 베어링과 가장 큰 차이점은 온도다. 일반 베어링은 상온에서 사용하지만, LNG 선박용 베어링은 초저온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열 수축률이 낮은 SUS440C 소재를 사용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를 통한 실증을 진행 중이라는 그는 “현재까지 결과로는 외산과 품질이 다를 바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외산 대비 약 30% 정도 낮은 비용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해 기존 외산 베어링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극저온 견디는 특수 베어링 국산화…선박 및 우주항공 발사체 적용 가능

기존 특수 베어링 시장과 다른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지만, 극저온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사용되는 만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보다 수요가 많지 않다고 밝힌 원 선임연구원은 “선박 시장뿐만 아니라 최근 시장이 성장 추세에 있는 항공·우주 발사체 등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를 내다보고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R&D 대전은 149개 기관 및 기업이 244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268점의 제품 및 기술을 오는 9일까지 전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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