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내달 27일까지

[산업일보]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구축 사업이 본격화 하고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해 글로벌 첨단기술 속도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첨단전략산업의 안정적 생산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게 정부 의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구랍 26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개시한 데 이어, 10일 서울 강남에 소재한 한국기술센터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관련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설명회는 추진계획안 및 향후 일정을 안내한 뒤 신청 희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자체 및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지된 지정 분야 및 신청 요건의 상세 기준 등을 자문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지정 분야는 지난해 11월 4일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관련 3대 산업의 총 15개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 및 관련 국가첨단전략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육성 취지 등 국가산업정책에 미치는 중요성, 지역별산업 성숙도·특화산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내년 상반기 개최될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의결을 통해 특화단지를 최초 지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향후 첨단전략기술 추가 지정, 지역별 지정 여건 성숙 등에 따라 특화단지 추가 확대 지정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업계 관계자는 “특화단지 지정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하지만, 신청 가능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범주에 포함된 지 여부에 대해서는 모호했었다"면서 "오늘 정부의 추가설명과 답변을 토대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수요 접수는 다음달 2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