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매출 100대 기업, 환경·안전 투자 한 해 5.44조
전경련, 기업 성과 분석한 '2022 K-기업 ESG백서‘ 발표
[산업일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기업들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2022 K-기업 ESG백서'를 발표했습니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업들의 환경경영이 활성화되고, 기후 위기 대응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환경 영향 저감 등 친환경 투자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백서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E(환경), S(사회), G(거버넌스) 모범사례 및 ESG 경영전략 등을 담았는데요. 이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3.2%로 소폭 감소 후 2021년 4.7%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여 기업 배출 온실가스가 점차 관리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환경과 안전에 대한 투자 규모는 2021년 약 5조 4천 400억 원으로 전년(2020년 약 2조 9천억 원) 대비 약 87.6% 증가했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업의 본격적인 움직임도 보였습니다. 기업들은 환경 분야(E)에 있어 ▲NDC 2030 달성 전략 수립 ▲탄소배출량 감축 경영 ▲생물다양성 보전 ▲순환경제 활성화 등의 활동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회 분야(S)에서 기업들은 ▲산업 안전 관리 ▲디지털 책임성 강화 ▲공급망 ESG 관리 등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실사를 통한 협력사 ESG 관리, 자금·기술지원 등을 통한 동반성장 강화 노력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5개 그룹 48개 ESG 위원회 논의사항에서 ‘지배구조 개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기업들은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확립, ESG를 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연계하여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 같은 기업의 ESG 경영 확산세가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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