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코엑스 등이 공동 주최한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3, AW2023)'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시스템베이스(주)가 무선통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시스템베이스는 시리얼통신 전문 기업으로 시리얼카드, USB 디바이스, 컨버터, 디바이스 서버, 임베디드 모듈, 반도체 등 다양한 통신 제품을 다룬다.
현장에서 만난 시스템베이스 김진철 부장은 1.5km 이내의 건물과 건물, 단위 사업장 내에서 장비의 제어, 모니터링이 가능한 Wi-Fi HaLow(와이파이 헤일로) 컨버터를 소개했다.
김 부장은 "헤일로 방식 무선통신기로는 국내 첫 상용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5월 출시를 앞두고 이번 전시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선 통신기가 유선 방식에 비해 커넥션이 끊기거나 통신 방해가 있는 등 통신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무선 방식이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 통신기는 배선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고, 산업 현장에 따라 배선이 어려운 곳도 있다"며 IoT, 스마트 팩토리 등 무선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 경우도 늘어 무선 통신 구축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시스템베이스의 단/중/장거리 무선 통신기 등 다양한 통신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