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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부·장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시장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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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부·장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시장

INTER BATTERY 2023서 만난 기업들 “이차전지 분야 매출 급상승”

기사입력 2023-03-21 08: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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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기존의 산업들이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이차전지(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은 배터리 시장에 적용 가능한 제품들을 개발하며,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섰다.

지난 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INTER BATTERY 2023)’(이하 인터배터리)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배터리 시장 관련 이야기를 들었다.

슬러리 해석 시스템 등 이차전지 산업 관련 계측 시스템 개발

물리적 상태를 양적으로 포착하는 기계인 계측기는 전기·전력 등 인프라 산업을 비롯해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된다. 최근에는 배터리 시장으로 적용 분야를 확장하며, 제조 과정에 적합한 형태의 새로운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차전지, 소·부·장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시장
(위) 슬러리 해석 시스템 중 측정 장치, (아래) 절연저항시험기

계측 솔루션 전문 기업 히오키(HIOKI)는 다양한 산업군에 계측기를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배터리 기업들의 요청으로 개발한 슬러리 해석 시스템과 배터리 셀 내부 절연상태를 검사하는 절연저항시험기 등을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히오키의 한국지사인 히오키코리아(주) 관계자는 슬러리 해석 시스템에 대해 “배터리 제조 초기 단계에 만들어지는 슬러리(Slurry)의 믹싱(Mixing)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배터리는 슬러리 내 전자전도의 경로가 되는 도전조제가 균일하게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어야 한다”면서 “슬러리 해석 시스템은 계측기로 배터리의 저항값을 측정하고, 해석 소프트웨어에 그 값을 입력하면 도전조제가 적절히 혼합·분산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절연저항시험기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저항이 높은 분리막의 절연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장치다. 분리막에 이물질이 섞이거나, 찢어지면 미세 절연 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분리막과 연결된 극에 해 내부의 저항값을 측정한다.

관계자는 “배터리 관련 기업과의 협업으로 필요한 기기들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최근 배터리 분야 제품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세밀한 유량 컨트롤 가능한 모노펌프, 배터리 제조 과정에 활용

모노펌프는 회전용적식 1축편심나사 펌프로, 고농도, 고점도 액체를 무맥동 정량이송 할 수 있는 특수펌프다. 맥동을 줄일수록 토출이 고르게 이뤄지기 때문에, 완제품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

모노펌프 제조기업 헤이신(HEISHIN)의 한국지사인 헤이신코리아(주)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모노펌프와 디스펜서, 플로우 스테빌라이저 등을 전시했다.

이차전지, 소·부·장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시장
(왼쪽부터 반시계방향) 플로우 스테빌라이저를 장착한 모노펌프 시연, 플로우 스테빌라이저, 2액혼합사양 디스펜서

헤이신코리아 관계자는 “모노펌프는 식품 분야 등에서 정량을 충진하거나, 액을 이송해야 하는 부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면서 “또한, 더 적은 유량을 콘트롤 할 수 있는 디스펜서나, 2액형 접착제가 필요한 전장 및 자동차 생산라인 등에 적용 가능한 2액혼합사양 디스펜서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최근 헤이신코리아가 주력하는 제품은 플로우 스테빌라이저다. 에어가 필요 없는 배관 일체형으로, 내부에 고무막을 장착해 액체를 일정하게 토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계자는 “표면 코팅 시 물결 모양이 나타나는 문제를 갖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해 액체 토출 시 미세한 압력 변동을 억제하는 전용 디바이스 ‘플로우 스테빌라이저’를 펌프에 표준 탑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배터리 시장의 성장으로 매출의 비중이 대부분 배터리 분야라고 밝힌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이 대두되는 만큼, 이 분야에 더 힘을 실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면서 “한국만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 모두에서 배터리 분야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에도 배터리 분야는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부터 국내·외 배터리 관련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미래 제품을 전시해온 인터배터리는 올해 477개 기업이 1천4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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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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