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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기업, 투자자금 확보 어려워..개선 방안 필요
황예인 기자|yee96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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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기업, 투자자금 확보 어려워..개선 방안 필요

첨단산업분야 기업 10곳 중 7곳 “투자자금 확보율 60% 미만”

기사입력 2023-04-03 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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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기업, 투자자금 확보 어려워..개선 방안 필요


[산업일보]
한국경제의 미래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분야가 경기 부진 및 수익성 악화로 인해 자금사정 곤란을 겪고 있다. 그에 따라 첨단산업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에 속한 기업 110곳의 자금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 10곳 중 7곳은 필요 투자자금의 60%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집행에 필요한 자금규모 대비 현재 자금확보 비율’에 대한 기업들의 답변은 ‘40~60% 미만’(27.3%)이 가장 많았다. 그 외에, ‘20% 미만’(21.8%), ‘20~40% 미만’(20.9%), ‘80% 이상’(18.2%), ‘60~80% 미만’(11.8%) 순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이들 기업이 첨단산업의 성장성과 국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현재 투자를 늘려야 하는 시기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대한상의는 “첨단산업분야는 시장 선점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큰 규모의 시설투자가 필요하지만, 현실은 글로벌 경기악화 및 자금조달 여건 악화로 많은 기업들이 선뜻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 대비 전반적인 자금조달 여건’에 대해 ‘악화됐다’(40%)라고 응답한 기업이 ‘호전됐다’(14.5%)라고 응답한 기업보다 많았다. <‘보통’ 45.5%>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 및 주식발행 어려움, 대출 고금리, 대출한도 축소 등을 자금조달 어려움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이를 두고 대한상의 김문태 산업정책팀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다양한 금융 지원방안을 검토해 국내 첨단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첨단산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써야 한다”라며 재정건정성 문제 등으로 해당 정책방안을 구체화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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