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이하 AI EXPO)이 10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COEX) D홀에서 개최했다.
AI EXPO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는 268개사가 47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4% 가량 증가한 수치다.
관계자는 “올해 전시는 지난해보다 하드웨어 기업의 참가 비중이 높아졌다”면서 “최근 생성형 AI인 챗GPT 열풍의 영향으로 초거대 AI 모델 수요가 급증했다. 초거대 AI는 하드웨어가 뒷받침 돼야 하므로 관련 기업들이 적극 홍보하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캐나다, 체코, 이스라엘, 싱가폴, 프랑스, 룩셈부르크, 영국 대사관에서 전시 부스 참가 및 세미나 연사로 참여하는 등 AI EXPO의 해외 참가 비중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전시와 함께 개최되는 부대행사로는 12개의 다채로운 세미나 및 컨퍼런스와 AI 스타 투자상담회 등이 있다.
사무국의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6개의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열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로 증가했다”면서 AI 이슈와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한편,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서울메쎄 등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AI EXPO는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