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산업에도 활용되는 메타버스와 3D프린팅 국내 유일 한복박람회,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려 국내 유일 한복박람회인 ‘2023 한복상점’에 참가한 배화여자대학교 한복문화콘텐츠과(이하 배화여대)가 한복산업에 메타버스와 3D프린팅을 접목한 현황을 소개했다.배화여대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배화 K-컬쳐 가든(BAEWHA K-CULTURE GARDEN)'을 운영하고 있다. 가례, 성년식 등 나이대 별 또는 예절 따라 입었던 복장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10대에서 40대 사이를 타깃으로 하는데, 주로 10대와 20대의 접속률이 높다. 부스에서 만난 관계자는 “유행하는 메타버스를 이용해 한복산업을 홍보하고자 한다”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배화여대는 ‘전통, 문화, 기술이 함께하는 배화 메이커스페이스’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뿐 아니라 주변 시민들에게 3D프린터, 3D스캐너 등을 제공, 작품 제작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에서는 해당 장비들을 활용해 구체관절인형을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한복을 전시하는 식으로 활용하고 있다.배화여대 관계자는 “한복하면 손바느질 등 전통에 국한돼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히려 첨단 장비들과 접목해서 한복을 제작하고 홍보하는데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K-팝 등으로 외국인들도 한복을 많이 알고 있어 관련 산업의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라고 한복산업의 미래를 내다봤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10일부터 코엑스 D홀에서 개최한 ‘2023 한복상점’은 오늘(13일)까지 열린다.

한복산업에도 활용되는 메타버스와 3D프린팅

국내 유일 한복박람회,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려

기사입력 2023-08-13 08:20:14

부스에 재연된 ‘배화 K-컬쳐 가든(BAEWHA K-CULTURE GARDEN)'

[산업일보]
국내 유일 한복박람회인 ‘2023 한복상점’에 참가한 배화여자대학교 한복문화콘텐츠과(이하 배화여대)가 한복산업에 메타버스와 3D프린팅을 접목한 현황을 소개했다.

배화여대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배화 K-컬쳐 가든(BAEWHA K-CULTURE GARDEN)'을 운영하고 있다. 가례, 성년식 등 나이대 별 또는 예절 따라 입었던 복장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10대에서 40대 사이를 타깃으로 하는데, 주로 10대와 20대의 접속률이 높다.

부스에서 만난 관계자는 “유행하는 메타버스를 이용해 한복산업을 홍보하고자 한다”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배화여대는 ‘전통, 문화, 기술이 함께하는 배화 메이커스페이스’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뿐 아니라 주변 시민들에게 3D프린터, 3D스캐너 등을 제공, 작품 제작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직접 제작한 한복 입힌 구체관절인형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에서는 해당 장비들을 활용해 구체관절인형을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한복을 전시하는 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배화여대 관계자는 “한복하면 손바느질 등 전통에 국한돼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히려 첨단 장비들과 접목해서 한복을 제작하고 홍보하는데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K-팝 등으로 외국인들도 한복을 많이 알고 있어 관련 산업의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라고 한복산업의 미래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