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사태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해 알림을 보내는 ‘무선 위험 감지 시스템’이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2023(WORLD SMART CITY EXPO KOREA, 이하 전시회)’에 나왔다.
설비는 전원 연결 없이 태양광으로만 작동한다. 카메라, 9축 센서, GPS 등 다양한 센서가 탑재돼 낙석이나 산사태가 발생하면 사진과 함께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호동 테크나인주식회사 대표는 “전력을 아끼기 위해 평상시에는 충격 센서만 작동하고, 사람이 노크하는 정도의 진동만 발생해도 모든 센서가 깨어나 서버로 정보를 보낸다”며 “사진을 함께 보내기 때문에 실제 위험과 오류를 바로 구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위험을 모니터링해야 하지만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 재해 위험이 있어도 옹벽 설치 등 설비 공사가 어려운 지역에 주로 설치하고, 최근에는 군부대와 납품 계약을 맺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회는 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