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표 수출상담회인 '2023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 2023)'이 1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 네이버클라우드 등 10개 기관과 협력했다.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비롯, 글로벌 ICT 컨퍼런스, 스타트업 IR 등이 꾸려졌다.
특히 30여개국 90개사의 기업과 국내기업 200개사가 참가해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의 분야에서 유망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내 700건에 달하는 비즈니스 상담과 스타트업 IR을 진행한다.
총 9개 전시관으로 구성해 협력 기관과 공동 운영하는 ICT 전시관에는 총 81개 ICT 분야 기업이 참가했다. ▲스마트수자원 ▲스마트팜 ▲데이터 ▲클라우드 등 산업 분야 전시관과 부산, 울산 등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지방기업 전시관 등이다.
동시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AI and I’를 주제로 생성형AI와 디지털 전환의 시너지 효과 및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생성형AI 정책방향 등을 공유한다. 또한 모빌리티, 헬스케어, 물류와 로봇, ESG와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AI를 접목시킨 기업들의 인사이트를 나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AI 산업 시장 규모는 2022년 400억 달러 수준에서 10년 뒤인 2032년에는 1조 3천억 달러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AI 산업이 더 넓고 깊게 침투하는 흐름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GMV 2023'을 통해 변화하는 ICT 트렌드를 이해하고 나아가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