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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해외직접투자, 전년比 22.9↓… 제조업·중국 감소세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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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해외직접투자, 전년比 22.9↓… 제조업·중국 감소세

총투자액 기준 153.1억 달러, 다시 둔화세 보여

기사입력 2023-09-16 10: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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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해외 직접 투자 금액이 1년 전에 비해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5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2분기(4~6월) 해외 직접 투자액은 153억 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감소했다.

이는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8.8% 감소한 수치로 소폭 증가했던 투자가 다시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해외 직접 투자는 국내 법인이나 개인이 외국법인의 경영에 참가하기 위해 외국법인이 발행한 증권을 취득하거나, 해외에서 영업소를 설치·확장·운영하는 등의 해외사업 활동을 위해 자금을 지급하는 행위를 말한다.

2분기 해외직접투자, 전년比 22.9↓… 제조업·중국 감소세
출처=기획재정부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57억 9천 달러 투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감소했다. 제조업 40억 달러(-33.0%), 부동산업 12억 5천만 달러(-20.1%), 정보통신업 8억 9천만 달러(-15.0%)로 뒤를 이었다.

반면, 광업 투자는 10억 4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22.9% 증가한 모습이다.

국가별로는 미국(62억 1천만 달러), 케이만군도(13억 8천만 달러), 캐나다(12억 2천만 달러), 룩셈부르크(11억 달러), 베트남(8억 6천만 달러) 순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특히 중국 투자액은 5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53.3% 크게 하락했다.

기재부는 "직전분기 반등했던 투자가 다소 주춤하면서 글로벌 고금리, 세계경제 불확실성 등이 여전히 투자제약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첨단기술 및 현지시장 확보를 위한 미국 향(向) 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대(對)중국 투자는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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