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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교통수단 다변화, 자동차 소재도 달라져야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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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교통수단 다변화, 자동차 소재도 달라져야

차체강화와 신모빌리티 소재 개발, 신시장 개척으로 대응해야

기사입력 2023-10-10 17: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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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교통수단 다변화, 자동차 소재도 달라져야

[산업일보]
세계 주요 도시, 메가시티(mega-city, 인구 천만의 도시)가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교통흐름·환경문제 등의 몸살을 겪고 있어 교통수단의 다변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자동차의 디자인 변화 등의 예상돼 소재사들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포스코 경영연구원은 ‘도심모빌리티의 진화와 자동차 소재의 미래’보고서를 통해 차체강화, 신모빌리티 소재를 개발하고 신시장 개척을 공략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2050년에 전체 인구의 68%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기준으로 세계 인구의 55%는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데, Inrix의 Global Traffic Scorecard(2022)자료를 인용해 런던 156시간, 시카고 155시간 등 연간 100시간 이상의 교통정체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연료의 낭비로도 이어진다고 봤다.

자동차의 포화는 공간 인프로 조성에도 장애요소로, 메가시티의 주차공간은 전체공간의 1/3, 도로는 1/10을 차지한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기후변화와 교통약자의 교통접근권 개선에 대한 요구도 지속적으로 높아져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가시티가 고민하는 도심 모빌리티의 핵심가치로, 보고서는 ▲안정성 ▲접근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혁신성을 꼽았다.

차량이동 중심의 기존 도시설계를 벗어나, 보행자·자전거·대중교통이 우선시 되는 방향으로 검토가 많이 이뤄지고, 15분 이동거리 안에 쇼핑과 교육 등의 일일생활권이 배치돼 차량이동을 줄이고 지역커뮤니티를 활성화하자는 개념이 제시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 같은 이유로 보고서는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완성차 업계에서도 테슬라의 성공적인 안착 이후 호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설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모터 보호 및 화재 위험이 높은 배터리팩 보호를 위해 차제강화소재의 개발전략이 필요하다. 배터리팩용 소재분야 철강 롤포밍재 등 성능이 유사하고 가격경쟁력이 높은 철강소재로 대응하는 시장경쟁이 예상된다.

또, 알루미늄과 복합소재 등 경량소재와 경쟁에 대비한 철강-플라스틱 복합소재의 상용화로 경령화·경제성이 확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신모빌리티의 소재개발도 절실하다. 보고서는 초기 제한지역 및 단거리 왕복 셔틀 중심의 로보셔틀 서비스 단계 시범주행 차량에서는 ‘금속 스페이스프레임+플라스틱 외피’구조의 생산방식이 주가 될 것이라 점쳤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존의 ‘철강 스탬핑+점용접’방식의 생산이 지배적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철강기업의 대응을 요구했다.

보고서는 구동모터용 전기강판·배터리팩·배터리셀 캔 소재 분야에 대한 시장 개발 필요성도 역설했다.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와 유사하게 전기강판 부족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대중차량 적용 확대로 기존 알루미늄 소재 주도 환경에서 강도 높은 철강조소의 적용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원통형 배터리 외피인 캔소재 철강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배리셀 분야도 진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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