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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81종 중 절반 이상 50대 이하 보급…실적 '저조'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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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81종 중 절반 이상 50대 이하 보급…실적 '저조'

위성곤 의원 ”농기계는 연구실이 아닌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야“ 강조

기사입력 2023-10-18 12: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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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81종 중 절반 이상 50대 이하 보급…실적 '저조'

[산업일보]
농촌진흥청의 농기계 개발·보급 사업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농기계 개발 및 보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최근 5년간(2018~2022) 농기계 81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 왔으나, 전체의 절반이 넘는 44종은 농가 보급실적이 50대 이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농촌진흥청은 농기계 개발·보급 사업을 통해 매년 15~19종의 농기계를 개발해 왔으며 지난 5년간 총 281억 6천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81종의 농기계를 개발·보급했다. 그러나 이중 142억 9천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한 44종의 농기계의 보급실적이 50대 이하로 저조했고, 개발 후 단 한 대도 보급하지 못한 농기계는 10종으로 22억 7천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며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국립농업과학원이 발표한 ‘2022 농작업 기계화율 조사’를 보면, 논벼 기계화율은 99.3%에 이른 반면, 밭농업 기계화율은 63.3%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사정으로 농촌진흥청의 농기계 개발 사업 대부분은 밭농업 기계화율을 제고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저조한 농기계 보급실적으로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에 한계에 부딪힌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위성곤 의원은 “농진청에서 개발하고 있는 농기계는 연구실이 아닌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지적하며 “농기계 개발·보급 과정에 있어 실용성과 경제성 평가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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