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디지털경제의 기반, ‘공간정보’ 기술과 그 미래를 조명하는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Smart GEO Expo 2023, 이하 GEO Expo)’가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GEO Expo는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Digital Earth: Better life fo all)’을 주제로 한다. ▲첨단산업존 ▲GEO 소프트웨어존 ▲항공우주존 ▲지상지하기술존 ▲공공서비스존 ▲스타트업존 ▲인재양성존 ▲더 나은 삶 주제관, 총 8개의 전시존을 꾸며 공간정보 측량, 데이터 활용, 융·복합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전시를 주최한 국토교통부 김오진 차관은 개회사에서 “15회째를 맞이한 이번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의 공간정보 교류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자율주행·스마트시티·인공지능 등의 기반에는 공간정보가 중요”하다며 “기후위기와 재해·재난 등에도 역시 공간정보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에서도 디지털트윈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라며 “공장간편인허가 서비스를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2024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하고 있으며, 공공부문에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하는 실증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위원회는 국민이 보다 편하고,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 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디지털은 세상의 모든 것을 바꾸고 있어, 디지털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공간정보에 국회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축사를 남겼다. 교통위 김정재 간사도 “최근 디지털트윈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공간정보는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축전을 전했다.
공간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기업과 기관 135개 사의 제품과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GEO Expo는 비즈니스미팅, 취업·창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전시 기간 총 38개 콘퍼런스가 열려 200명 이상의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한국국토정보공사·LH한국토지주택공사·국토연구원·공간정보산업진흥원·공간정보품질관리원·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GEO Expo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