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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소화탄으로 산불 초기 진압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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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소화탄으로 산불 초기 진압

화재 공중감시부터 진압까지

기사입력 2023-11-09 15: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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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소화탄으로 산불 초기 진압
'드론 화재진압 솔루션' 살펴보는 참관객

[산업일보]
드론이 화재를 감시하고, 소화탄을 발사한다.

‘공간정보’를 응용한 기술과 미래상을 조망하는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Smart GEO Expo 2023, 이하 GEO Expo)’에서 드론 화재진압 솔루션이 소개됐다.

해당 솔루션은 드론을 활용해 산불을 극초기에 진압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솔루션 운용 개념은 다음과 같다. 공중을 체류하던 감시드론이 화재를 감지하면, 해당 좌푯값을 계산해 관제실에 전송한다. 관제사가 드론의 카메라로 확인 후 명령을 내리면 캐니스터(발사관)에 격납된 소화탄이 해당 위치로 발사된다. 불길 위로 떨어진 소화탄은 탑재된 소화 약제를 퍼트려 초기 진압을 시도한다.
드론과 소화탄으로 산불 초기 진압
소화탄 격납 캐니스터 시제

소화탄 격납 캐니스터는 순환발사 또는 동시발사가 가능하다. 부스에는 4개의 탄을 적재할 수 있는 시제품이 전시돼 있는데, 구조 변경에 따라 더 많은 탄을 적재하고 발사할 수 있다.

솔루션을 개발 중인 ㈜오토노미아 김진영 대표이사는 “산불은 이미 크게 번진 뒤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드론을 활용하면 극초기에 화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개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소화탄의 사정거리는 1km를 목표로 잡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3km 미만의 범위에 도달할 수 있게 하려 한다”라며 “산은 고도는 높지만 면적은 넓지 않아 1~3km면 진화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화탄의 발사 고도가 문제인데, 특별비행승인을 받아야 해 쉽지 않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필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실증 직전 단계로, 투자유치가 필요해 이번 전시회에도 참가하게 됐다”라며 “향후 해외시장 진출도 희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 킨텍스에서 8일부터 진행 중인 GEO Expo는 총 8개의 전시존을 꾸려 공간정보 융·복합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드론과 소화탄으로 산불 초기 진압
'더 나은 삶 주제관’ 가운데 단상에 배치된 솔루션 제품들

‘드론 화재진압 솔루션’은 ‘더 나은 삶 주제관’에 소개되고 있는데, 부스에 업체 이름이 없다. 이름과 제품이 함께 소개된 다른 업체들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전시사무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식 부스로 참가하지 않았고, 대행업체의 초청을 받아 장비 대여 형태로 참가한 업체”라고 설명하며 “확인 후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드론과 소화탄으로 산불 초기 진압

㈜오토노미아 김진영 대표는 “부스가 꾸며졌을 때 이를 확인했고, 부스를 담당하는 매니저에게 말해 조치해 주겠다는 답을 들었다”라며 “그러나 전시 이틀째인 오늘도 별다른 표기가 없어 주변의 다른 업체인 줄 알고 문의하는 참관객들이 꽤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래도 드론과 소화탄이 시선을 끌어 많은 참관객에게 솔루션을 소개했다”라고 언급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한국국토정보공사·LH한국토지주택공사·국토연구원·공간정보산업진흥원·공간정보품질관리원·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GEO Expo는 10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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