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삭기 원격제어 체험 중인 참관객
[산업일보]
자동차를 비롯해 드론, 중장비 등의 무인기를 실시간으로 원격제어 할 수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22일 개최한 ‘2023 스마트건설 EXPO’에 ‘실감형 실시간 원격제어 시스템’ 솔루션이 나왔다. 해당 부스에서는 시흥에 있는 굴삭기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솔루션은 다양한 무인기에 모듈을 부착하면 모션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이를 상용 5G·LTE 망으로 전송, 무인기의 흔들림 등을 구현할 수 있는 탑승형 원격제어 로봇과 동기화한다. 이를 통해 탑승자에게 더욱 실감나는 조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원격제어 솔루션을 개발한 (주)롤랩스(ROLabs) CEO이자 한국공학대학교 반도체기계시스템공학과 강병훈 교수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등이 발달하면서, 자동차 같은 무인기의 원격제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연하고 있는 굴삭기 원격조종은 교육 현장은 물론, 유인 작업이 어려운 재난 상황에도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수요기업을 만나, 물류·교육·모빌리티 등 원격제어의 다양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 스마트건설 EXPO’는 24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