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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소매유통업 체감경기, 1분기에도 기준치 못 넘어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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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소매유통업 체감경기, 1분기에도 기준치 못 넘어

고금리 여파로 소비시장 회복, 다시 하락세

기사입력 2024-01-17 07: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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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소매유통업 체감경기, 1분기에도 기준치 못 넘어
[산업일보]
소매유통업의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새해 1분기에도 위축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24년 1분기 소매유통업경기전망지수 조사’ 발표에서, 소매유통업체 500개 사를 대상으로 RBSI( Retail Business Survey Index, 소매유통업경기전망지수)를 분석한 결과 전망치가 ‘79’라고 밝혔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업의 체감경기를 알 수 있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다. 100 미만이라면 부정적 의견의 기업이 다수라는 뜻이다.

RBSI 추이는 2021년 4분기 99로 기준치 미만으로 집계된 뒤, 현재까지 기준치 하위를 밑돌고 있다. 작년 1분기 64로 2021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2분기 73, 3분기 77에 이어 4분기에는 83으로 조사됐다. 소매유통업계가 소비시장 회복을 기대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그래프는 다시 하향세를 그렸다. 소매업태 별로 보면, 모든 업태가 기준치를 넘지 못했다. ‘편의점’은 지난 분기 80에서 65로 부정적 전망이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86→78)’이 그 뒤를 이었고, ‘대형마트(88→85)’도 부정적 의견이 소폭 늘었다.

‘백화점’은 97를 기록하며 기준치에 근접했다. 작년 4분기 88보다 긍정적 전망이 증가했다. ‘슈퍼마켓(67→77)’도 기대감이 상승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분석에 따르면, ‘백화점’은 소비시장의 전반적인 위축 상황에도 프리미엄 상품 강화 등, 매출 기여가 높은 VIP에 대한 집중 관리 강화가 성과로 이어졌다. MZ세대의 유입과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대도 요인으로 풀이됐다.

‘슈퍼마켓’은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소량구매, 근거리 소비 확산과 당일배송 서비스 강화로 매출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단, 개인슈퍼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점쳐졌다.

가장 저조한 전망치를 나타낸 ‘편의점’은 1분기가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비수기인 점이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점포 수 증가로 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점포당 매출 성장 정체도 부정적 의견의 이유로 지목됐다.

‘대형마트’는 고물가 상황 지속과 비대면 소비 증가, ‘온라인’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의 영향력 확대로 인한 업계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매유통기업들은 2024년 중심 경영 추진 전략을 ‘비용절감(52.8%)’으로 세웠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고금리의 여파로 자산가치 불확실성이 확산되며, 소비시장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대내외 불확실성의 단기간 해소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소비시장의 회복을 기다리기보다는 디지털 전환 대응과 저성장기에 맞는 전략 마련을 통한 능동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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