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자산어보',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부스
김용재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연구소장
[산업일보]
차량용 레이더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18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회 자산어보’ 행사에서 자율주행용 ‘4D 이미징 레이더’를 소개했다.
레이더 센서는 장거리 인식, 상대 속도 감지, 악천후‧야간 감지 능력 등 다른 자율주행용 센서보다 상대적인 강점이 있다. 다만 해상도가 낮고 색상이나 공간 인식이 어려운 한계로 단점을 보완할 기술이 필요하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4D 이미징 레이더’는 기존 레이더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기존 3D 레이더가 거리, 방향, 상대속도를 식별했다면, 4D 이미징 레이더는 ‘높이’라는 차원 정보까지 처리한다. 수평과 수직 데이터를 모두 이용해 형상을 인식하고, 만들어진 영상에 인공지능(머신러닝)을 더해 대상의 종류나 행동까지 감지할 수 있다.
김용재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연구소장은 “높낮이를 구분하기 어려운 기존 레이더의 한계를 넘어 고가도로 위 차량까지 인식할 수 있다”면서 “실제 동작까지 개발을 완료한 상태고,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제거하고 소프트웨어로 제어해 가격을 낮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