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태양광 패널 전문 기업인 라이젠 에너지의 한국 지점인 (주)라이젠코리아가 한국 지점 설립 5주년을 맞이해 기념 행사 및 최근 라이젠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HJT기술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중국 본사의 Leon Chuang 마케팅 이사와 Danny Song 제품총괄기술이사를 비롯한 약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서울 포포인츠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라이젠코리아 김영희 지사장의 인사말 및 라이젠코리아 소개, VIP고객‧우수총판 감사패 전달, HJT모듈 신기술 설명회, 외부연사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희 지사장은 “라이젠코리아가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을 갖춘 모듈을 판매하도록 하겠다”며, “5주년을 맞이해 이러한 행사를 처음 해봤는데 앞으로 10주년, 20주년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라이젠코리아는 중국 라이젠에너지에서 100%투자한 외국계 투자기업으로 한국시장 영업과 함께 AS제공, KS 등 각종 인증 등 한국시장을 총괄하고 있으며, 2020년에 누적 판매실적 100㎿를 달성했다.
아울러, 이날 중국 본사에서 방문한 Leon Chuang 마케팅 이사와 Danny Song 제품총괄기술이사는 최근 PV magazine에서 최고의 모듈로 선정한 HJT 모듈 신기술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Leon Chuang 마케팅 이사는 라이젠에너지의 최근 실적을 언급한 뒤 기존 모듈에서 HJT모듈로의 전환의 필요성과 HJT를 이용한 라이젠에너지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Danny Song 제품총괄기술이사는 최신 태양광 모듈 분야의 흐름과 함께 HJT모듈의 장점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자국인 지사장 강점 살려 한국 시장 맞춤형 전략 실행
라이젠코리아의 김영희 지사장은 한국에 라이젠에너지가 진출할 때부터 지금까지 라이젠코리아를 지켜오면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전략으로 짧은 기간에 유의미한 성과를 내면서 라이젠에너지의 한국 시장 연착륙을 이끌어냈다.
창립 5주년을 맞이한 라이젠코리아의 지나온 길과 향후 전략을 김영희 지사장에게 들어봤다.
Q. 지난 5년 동안 라이젠코리아의 성과를 평가해 주신다면?
A. 라이젠코리아는 나에게 자식같기도 하고 분신같기도 한 존재다. 5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통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라이젠코리아는 많이 팔기보다는 라이젠코리아의 모듈을 사용해주시는 고객들 한 분 한 분을 케어해 드린다는 심정으로 로컬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그러다보니 오늘 행사도 예약한 자리가 꽉 찰 정도로 참석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지난 5년을 돌아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5년‧10년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Q. 한국 시장 공략하는데 있어서 라이젠에너지나 라이젠코리아에서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은 무엇인가?
A. 중국 기업의 한국 지사들 상당수는 지사장이 중국인 또는 조선족인 경우가 많은데, 라이젠코리아는 중국 본사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과 함께 한국인의 정서나 한국에 맞는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한국 시장만의 특이점이자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예전에는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전략이 본사에서 받아들여지는 데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본사에서도 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주고 있다.
Q. 앞으로 한국에서 어떤 분야를 좀 더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인가?
A. 세계적으로 RE100 이나 탄소절감 등을 얘기하고 있다. 라이젠코리아는 이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이어가는 형태로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라이젠에너지의 핵심 기술인 HJT를 사용하려면, 기존의 것들을 다 백지화해야 하는 부담도 있지만, 기존의 기술과 새로운 기술의 각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