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비트코인 강세에 위험자산 선호 현상 '강화'(LME Daily)
[산업일보]
28일 비철금속 시장은 내일 물가 발표를 앞두고 대부분의 품목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분기 GDP 잠정치는 3.2%로 전월 발표된 예비치 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3분기 4.9% 대비로는 크게 하락한 수치다. 다만 여전히 3%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것을 예상케 한다.
시장은 29일 발표될 PCE 지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는 최근 연준이 관심을 가지고 정책 결정에 이용하는 물가 지표로서 만약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강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금리 인하 시기가 더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길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을 하고 있으며 패드워치에 따르면 가능성은 62%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금리 상승으로 모기지 담보 대출 금리가 7%대를 기록하면서 주택 수요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모기지 은행 협회는 지난 주 모기지 신청
건 수는 전 주 대비 5.6% 감소했고 리파이낸싱 신청 건 수 역시 전 주 대비 7%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경기 악화가 심화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어 이 역시 관심을 가져야 할 상황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이어나가며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비철 금속 시장까지 분위기가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29일 시장은 PCE 발표 이후 시장의 움직임을 따라 등락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가격 수준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상황이기에 가격이 방향성을 정하더라도 크게 움직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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