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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 WORLD 2024] FK GROUP, 첨단 패브릭 절단 및 전파 기술 혁신 선보여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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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 WORLD 2024] FK GROUP, 첨단 패브릭 절단 및 전파 기술 혁신 선보여

점진적으로 한국과의 사업 확대해 나갈 예정

기사입력 2024-03-13 1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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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 WORLD 2024] FK GROUP, 첨단 패브릭 절단 및 전파 기술 혁신 선보여
FK그룹 서지오 고리(Sergio Gori)대표


[산업일보]
FK GROUP(이하 FK그룹)은 첨단 섬유의 절단 및 전파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JEC WORLD 2024에 참가해 커팅 관련 기술력을 선보였다.

1961년에 설립된 FK그룹은 전세계에 1만개 이상의 전파기, 커팅 시스템, 정교한 CAD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FK그룹은 항공우주, 자동차, 해상, 그리고 기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주요 기술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다져왔다.

FK그룹은 지난 20년간 스프링 기계를 주력으로 생산하다가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커팅머신 라인을 추가했다.

FK그룹의 서지오 고리(Sergio Gori, 이하 고리) 대표는 "커팅머신은 일반 섬유와, 탄소섬유, 코어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커팅하기 때문에 더 복잡하고 여러가지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섬유 속에 철사나 금속을 첨가하기도 하면서 더욱 복잡해졌기 때문에 세밀한 기술력을 요한다"고 설명했다.

FK그룹은 커팅 룸을 발전시키는 데에 많은 투자를 들여 FK그룹이 제공하는 제품은 작업 환경 내에서의 품질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그 외 방위산업에서는 Brutus라는 이름의 기계를 많이 판매하고 있다. 이 장비는 현재 Kevlar(케블라)를 커팅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FK그룹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및 에너지 절감과 같은 친환경적인 부분으로도 크게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표준 커팅머신의 전력 소비는 이전에는 25kWh에서 30kWh였지만, 최근에는 5kWh로 줄어들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연간 최대 2천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리 대표는 "최근에는 아시아 시장에 많이 주력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에서 자동차 산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에서는 고급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어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에서는 요트 산업이 활성화돼 보트 및 선박 분야에서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장비, 자전거, 비행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FK의 기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리 대표는 "한국의 산업과 기술은 품질과 완성도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탈리아와 매우 유사한 문화와 산업 환경을 갖고 있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한국과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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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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