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라온피플(주)(LAON PEOPLE)'이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이하AW)’에 참가해 ‘AI 비서 솔루션’을 출품했다.
이 솔루션은 사내 임직원들에게 ‘전문 개인 비서’를 부여한다. ‘나 결혼예정이야’라고 하면 회사의 복리 규정을 알려주기도 하고, 매뉴얼을 정리해 주기도 한다. 머신비전의 매뉴얼이 종류에 따라 300장에서 1천 장 규모에 달하는데, 이를 학습한 AI가 사용자가 궁금한 지점을 정리해서 답변을 생성한다는 것이다.
부서 간의 소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개발부서가 만든 기술을 생산·품질관리 부서에서 쉽게 파악하기 어려워 기술지원 담당자가 일일이 설명해 줘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 AI를 도입하면 담당자의 부담을 줄이고, 기술OT도 가능해진다.
고객 대응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기술적인 질문에 AI 챗봇이 우선적으로 답변함으로써 상담 업무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다국어 버전을 도입하면 외국 시간에 맞춰 대기하는 상담 인력을 줄일 수도 있다.
‘AI 모델 학습 자동화’는 사용자가 넣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결과를 해석해 모델 상승 및 개선 방향을 내놓는다.
이 밖에도 AI 학습을 돕는 ‘AI 모델 학습 자동화’, 산업안전 점검표를 해석하고 점검 항목 모니터링 등이 가능한 ‘영상 관제 AI’와 ‘AI 비전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라온피플의 최태욱 영업대표는 “ChatGPT는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환각현상’이 있어 자체개발한 AI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향후 하나의 플랫폼에서 3가지 솔루션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W에서 ‘생성형 AI로 여는 머신 비전의 미래를 만나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부스를 꾸몄다”라며 “생성형 AI 솔루션은 머신비전에 국한되지 않고 제조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