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SK텔레콤(이하 SKT)이 ‘2024 월드IT쇼(WIS2024)’에서 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이벤트와 ‘에이닷’ 등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였다.
SKT의 부스는 1980년대 올드카 ‘그렌저’와 복고퐁으로 차려입은 모델, 아날로그 전화기에서 5G 단말기까지, ‘그땐그랬지’라는 주제로 SKT와 이동통신의 역사를 전시해 참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소재들로 채워졌다.
SKT는 월드IT쇼에서 시상한 ‘제31회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에서 ‘AI 미디어 스튜디오’ 솔루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 솔루션은 AI 기술로 영상 콘텐츠를 가공하는 플랫폼이다. 저화질 영상을 UHD 화질까지 업스케일링 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해 오래된 영상을 고화질로 가공한다. 과거에 방영된 드라마나 영화의 비율을 16:9를 비롯한 다양한 비율로 개선할 수도 있다, 이때, AI가 인물의 얼굴 등 영상의 중요정보를 기준점으로 삼아 자르는 구간을 설정한다.
자막 생성 및 번역도 가능하다. 딥러닝으로 화자의 입 모양과 싱크를 맞춘다. 또, 음향에서 목소리와 악기 소리를 분리하거나, 악기 소리 중 일부 소리를 분리·제거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SKT 관계자는 “아직 상용화된 서비스는 아니지만, 영상업체나 방송사 등의 관심이 많다”라며 “B2B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드IT쇼는 1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 A, C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