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 중인 ‘2024 월드IT쇼(WIS2024)’에 LG전자가 참가해 각종 신기술·제품을 통해 ‘미래 지향성’을 제시했다.
LG전자는 ‘CES2024(세계가전전시회)’에서 주목받은 자율주행 컨셉트카 ‘알파블’을 공개했다. 참관객들은 ‘얼른 이런 시대가 왔으면’, ‘우리가 죽기 전에 이런 차를 실제로 탈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참관객들은 ‘LG가 배터리부터 디스플레이 등 자율주행 차량을 만드는 기술을 다 가지고 있어, 실제로 차량을 출시하면 자동차 시장이 재편되지 않겠냐?’라며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부스에는 LG전자 노트북의 대표 격인 ‘그램’이 대형 조형물로 조성돼있다. ‘그램 프로’에 탑재된 AI 기반 전용 소프트웨어 ‘LG 그램 링크’를 설명하는 전광판 겸 참관객들의 시선을 끄는 홍보물의 역할이다. 그램 프로와 화면을 반대로 접어 쓸 수 있는 ‘그램 프로 360’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도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그램 프로뿐만 아니라 이전 모델에서도 LG 그램 링크 활용이 가능할 예정”이라며 “생성형 AI를 통해 이미지 검색 등의 작업에서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고, PC와 모바일 기기 간의 자유로운 연결·파일 이동 등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칩을 적용한 딥러닝 세탁기와 빔프로젝터, TV 등을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한편, 월드IT쇼는 19일까지 코엑스 A, C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