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비철금속·달러 '강세' 뉴욕증시 '박스권 약세'(LME Daily)](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4/06/11/thumbs/thumb_520390_1718057816_81.jpg)
[산업일보]
10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박스권 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번 주 FOMC와 5월 CPI 발표 등 대형 이벤트들이 예정된 가운데, 강했던 고용지표로 인해 투심이 다소 위축되면서 장 초반 시장은 관망 속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다.
최근 PCE 물가지수가 2%대 후반을 보이며 일시적으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견조한 고용이 찬물을 끼얹은 형국이 되었고, 연준의 정책 방향성에도 불확실성을 더했다.
전문가들의 입장도 엇갈렸다. 일부는 물가가 서서히 잡혀가는 가운데 고용 호조가 경기 성장 둔화 가능성을 낮췄다고 평가한 반면, 일각에서는 강한 고용이 물가 상승을 다시 부추길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만큼 5월 CPI 지표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6월 FOMC에서 나올 연준의 정책 방향성과 점도표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천연가스가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7월물 기준 결국 $3을 넘어섰으며, 유가도 2.4% 올라 WTI기준 배럴당 $77.3을 마크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46% 선에서 방향성을 대기했고, 달러 인덱스는 전일 비 0.3% 올라 10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니켈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오름세를 나타내며 하루를 마감했다. 중국이 단오절 휴일을 맞은 탓에 거래량은 적었으나, 금요일 투매가 나왔던 비철시장은 대부분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고, 구리가 1.4% 올라 $9,900선을 재차 테스트했다. 다만, Marex의 Edward Meir는 중국의 실물 전기동 수요를 가늠케 하는 Yangshan 구리 프리미엄이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고, 상해재고는 연초 3만톤에서 11배 급등한 33만톤 수준이어서 약세 가능성은 아직 높은 편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홀로 약세를 나타낸 니켈은 누벨칼레도니 소요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그 소식이 시장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진 듯 보이며, 인도네시아 당국의 니켈 생산 쿼터 승인을 비롯 여타 국가들의 니켈 공급이 견조해 결국 $18,000 초반까지 가격이 밀리고 말았다.
이번 주 비철금속시장은 주요 거시경제 이벤트들을 소화하며 변동성 큰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되는 물가 지표와 FOMC 결과 등을 살피며 그에 따른 달러의 움직임 등에 대한 면밀한 관심이 요구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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