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된 카메라 영상(아래), 암호를 해제한 영상(위)
[산업일보]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퀀텀 코리아 2024’에서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양자기술 기반 IP(Internet Protocol) 카메라를 소개했다.
양자 보안 카메라는 양자 암호로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모든 과정을 보호해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IP 카메라다. 양자역학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를 생성하는 양자난수발생(Quantum Random Number Generation, QRNG)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카메라 이미지 센서를 바탕으로 난수를 생성해 별도의 난수 발생 모듈이나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SDT 관계자는 “CMOS(Complementary Metal–Oxide Semiconductor) 이미지 센서가 생성하는 전체 픽셀 중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는 ‘최외곽 픽셀’을 원천으로 양자 암호를 생성한다”면서 “영상 자체를 암호화하기 때문에 복호화 키가 있어야 실제 영상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킹으로부터 안전해 기업 전략자산 등 기밀 유지가 필요한 현장에 적합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일산 킨텍스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