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를 탑재한 이동전력공급차량
[산업일보]
태풍, 지진 등 재난 현장에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출동해 비상전력을 공급한다.
이동형 ESS 전문 벤처기업 이온어스가 ‘세계 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 2024’에서 ESS 기반 이동전력공급차량을 소개했다.
이온어스 관계자는 “트럭에 자체 개발한 이동형 배터리 팩을 탑재해 이동하며 전력을 공급한다”면서 "기존 디젤 발전기를 대체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재난 현장 비상 전력, 대형 건설 현장 보조 전원, 전기자동차 충전, 축제 및 야외 행사 전원 등 활용 분야가 다양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전기차의 확산에도 여전히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6.14)으로 재생에너지의 직접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전력의 이동 공급이 매우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에저지저장시스템 엑스포 2024’는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등 동시개최 전시회와 함께 일산 킨텍스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