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 산업의 안전보건 문화를 강조하는‘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Korea International Safety & Health Show, KISS 2024)’가 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7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2024 산업안전보건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산업안전 및 보호구 ▲공공서비스 및 공공안전관리 ▲화학산업 안전 및 방재산업 ▲산업보건 및 직업건강 ▲스마트안전 등의 분야에서 최신 안전보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IoT(사물인터넷)와 모션인식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이 다수 출품됐다. 허리부상을 예방하는 근력보조슈트, IoT 지게차 통합안전 서비스, 뇌파 측정 기반 인지지능 모니터링 안전모를 비롯해 산업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안전보건 산업의 동향을 살피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안전보건 세미나 및 우수사례 발표대회’도 진행된다.
디지털 신기술·공장안전관리(PSM)체계·로봇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장해 예방을 포함해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도 공유한다.
KISS 2024를 주최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배준호 차장은 “이번 전시회는 산업현장 안전보건 분야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들을 한 번에 살펴보고, 관계자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AI, IoT 등 신기술과 신제품을 중점에 두고 준비했다”라며 “그만큼, 일반 참관객들도 안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VR·AR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배준호 차장은 “25개 주제로 구성된 세미나에서도 안전보건 관련 참관객들과 참가기업들이 시의적절한 정보를 얻고, 사회적·환경적 이슈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해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KISS 2024는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