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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업고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대응에도 AI 필수”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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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업고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대응에도 AI 필수”

KISA, 사이버 보안 AI 데이터셋 활용 사례 소개

기사입력 2024-07-26 17: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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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업고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대응에도 AI 필수”
최보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AI위협데이터대응팀 선임연구원

[산업일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사이버 보안 분야도 AI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보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AI위협데이터대응팀 선임연구원은 26일 용산구 로얄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우수 활용 성과공유회’ 연사로 나서 사이버 보안 분야의 AI 데이터셋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사이버 공격자, 방어자 간 AI 선점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KISA는 국내 기업과 기관에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해 방어자가 앞서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KISA는 국내 기업·기관의 보안 분야 AI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사이버공격 AI 데이터셋(이하 데이터셋)'을 구축해 공유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위협정보를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로 가공한 것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0억 건의 데이터셋을 마련했다.

최보민 선임연구원은 “많은 기업이 AI의 보안 효과를 인지하고 도입하려 했지만, 주재료인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기업이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셋을 기업과 기관에 제공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실효성을 검증한 결과 다양한 성과가 나왔다. 광주광역시청은 PC 보안 솔루션에 AI 데이터셋을 적용해 랜섬웨어 탐지 성능을 높였고, 한국전력공사는 인프라 위험성 관리를 자동화했다.

최 선임연구원은 “성공 사례만 있는 건 아니지만, 산업 분야별·적용 현장별로 다른 보안 니즈를 파악하는 성과도 추가로 거뒀다”면서 “3년 간 축적한 노하우로 향후 실증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도 적절한 활용 방안을 소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KISA는 생성형 AI를 악용한 위협 정보를 빠르게 수집해 데이터셋을 최신화하고, 학계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일부 데이터셋은 이날(26일)부터 온라인으로 개방된다.

최보민 선임연구원은 “KISA는 세계를 선도하는 보안 데이터셋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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