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기기 부품 및 장비와 건축·가구용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스가츠네(SUGATSUNE)’의 한국법인이 ‘코리아빌드위크 (KOREA BUILD WEEK)’에서 보유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제품은 주로 서랍 레일과 경첩(힌지)으로, 수납장의 문을 여닫으며 발생하는 공간 낭비를 줄일 수 있게 설계됐다.
일반적인 수납장의 문은 위아래, 또는 옆으로 90°가량 열린다. 그러나 이 업체의 제품은 문이 수평으로 작동하거나, 열린 문을 수납장 내부로 넣고 임시 고정이 가능하게 만들어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스가츠네코리아 주식회사의 이기숙 팀장은 “스가츠네는 일본에서 산업기기 및 건축·가구 하드웨어 회사로 인지도가 높지만, 한국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2022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이번 코리아빌드위크에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한국 시장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인테리어 산업의 트렌드인 ‘히든도어’ 용으로 개발된 ‘슬라이딩 도어 시스템’과 같이, 한국 시장의 눈길을 끌 만한 제품을 전시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빌드위크는 삼성동 코엑스(COEX) 전관에서 3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