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7일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0.17% 하락하고, 나스닥은 0.03% 상승하는 등 보합세를 보였다.
인공지능 랠리와 증시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었다. 엔비디아는 28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며, 카이로스 파트너스의 알베르토 토치오 매니저는 해당 실적 발표를 통해 수요가 여전히 건강한지 판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다.
파월 의장이 지난 23일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시장은 9월 pivot을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금주에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발표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됐다. PCE 물가 상승률이 Fed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게 된다면, 시장은 통화 정책 전환을 넘어 0.5%p의 금리 인하인 '빅 컷'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예상됐다.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및 중국의 수요 회복 조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현재 미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으며, 이에 달러도 인덱스 기준 100.7선까지 하락하였다. 달러의 약세에 구리는 6주 만에 최고치인 $9,440선을 돌파했다.
한 트레이더는 현재 SHFE의 구리 재고가 하락하는 것이 중국의 수요 회복을 의미한다고 발언했다.
SHFE의 구리 재고는 6월 초 대비 25% 하락한 251,062톤이며, 이는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중국의 Yangshan Premium이 톤당 $50을 상회하는 것 역시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알루미늄은 공급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7월 말 $65까지 벌어졌던 Cash to 引VI가 전 주 금요일 장 마감 기준 $5을 밑돌았으며, 일부 회복해 $20 아래에서 하루를 마감했다. 아연은 14개의 대형 제련소가 수익성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생산량 감소 합의 이후 상승세에 있으며, 8월 7일 대비 15% 상승한 $2,940선에서 거래됐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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