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사회안전 특화 비전 AI(인공지능) 솔루션 전문 기업인 ‘(주)이투온(e2on)’이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4(WORLD SMART CITY EXPO KOREA, WSCE)’에서 전기차 충전소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투온의 제품은 실화상 및 열화상 영상을 AI 모델로 분석해, 사람 객체·차량·번호판·온도변화·연기 및 불꽃 등을 감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우선,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차량의 온도변화를 AI 예측 모델을 통해 분석하고 화재 발생 전 단계에서 경고가 가능하다. 주차장에 부착한 엣지 디바이스가 관제 시스템에 이상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연동된 스피커를 통해 위험 안내 멘트를 송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기나 불꽃을 탐지하면 담당자나 소방기관관에 동시다발적으로 알릴 수도 있고, 사람이 쓰러진 응급상황도 감지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주차된 차량의 번호판을 일정한 주기로 인식해, 장기주차 차량을 식별하고 과충전을 방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투온의 윤기섭 책임연구원은 “안양시 스마트시티 공영주차장에 실제로 적용돼 있다”라며 “12개소 24채널로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설치된 CCTV도 솔루션에 활용할 수 있다”라며 “스프링클러나 전기차 화재 대응 방수포 장비 등 화재 진압장비와 IoT(사물인터넷)로도 연동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WSCE는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3~5홀에서 5일까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