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FCS(Fu Chun Shin)는 50주년을 맞아 'TaipeiPLAS2024' 타이베이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회에서 저탄소, 에너지 절약, 재활용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혁신적 사출 성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FCS는 광학 성형 시스템, 다중 성분 성형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한 기술적 해법을 제시했다.
Patrick Tong FCS 기술 고문은 "MuCell 미세 발포 기술을 통해 재료 절감과 경량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제품 내부에 미세한 셀 구조를 형성해 무게를 8%에서 1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신발 밑창, 전기 부품, 식품 포장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MuCell 기술은 내부 응력을 줄이고 치수 안정성을 높이며, 열 차단 및 소음을 줄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FCS는 이 기술을 광학 고글 생산에 적용해 경량화와 재료 절감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약 10%의 중량 감소를 달성했으며, 고객들이 가볍고 효율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SA 시리즈 유압 서보 사출 성형기도 주목받았다. 이 기계는 클램핑 힘이 100톤(t)에서 3천 200톤에 이르며, 대형 제품 성형에 적합한 에너지 절약형 장비다. 전시된 160톤 모델은 35초의 짧은 사이클 타임으로 고글 다리를 생산하며, 특히 대형 제품을 효율적으로 성형할 수 있는 기계로 평가받고 있다.
FCS는 또한 CT-e 시리즈 전기식 사출 성형기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55%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180톤 모델은 광학 고글 렌즈를 40초의 짧은 사이클 타임으로 생산하며, 정밀하고 깨끗한 대량 생산에 최적화돼 있다.
FB-C 시리즈 샌드위치 성형 시스템은 두 개의 독립된 사출 장치를 사용해 서로 다른 압력과 속도로 제품을 성형할 수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스마트폰 문구 트레이를 생산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적용할 수 있어 자동차 및 전자기기 분야에 다목적 응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FCS는 듀얼 컬러 성형을 지원하는 CT-R 시리즈 전기 다중 성분 사출 성형기를 선보였다. 이 기계는 성형 주기가 30초로 짧으며, iMF 4.0 지능형 제조 시스템과 연결돼 실시간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을 지원한다.
Alan Wang FCS 대표는 "우리는 고객들이 에너지와 재료를 절약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시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