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뉴욕증시 상승 출발, 비철금속 시장도 동반 강세(LME Daily)](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4/10/07/thumbs/thumb_520390_1728262919_16.jpg)
[산업일보]
중국 국경절로 휴장했던 상하이 선물거래소(SHFE)가 8일부터 정상 개장한다.
지난 4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선물 가격은 긍정적인 경제 지표 발표에 따라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구리는 장중 긍정적인 경제 지표 발표 직후 $10,000선을 돌파하며 $10,015까지 급등했다. 트레이더들은 LM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omex) 간의 차익 거래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ME 구리는 지난 한 달 동안 11.5% 상승했지만, Comex 구리는 같은 기간 12.9% 상승해 파운드당 $4.551을 기록했다. Marex에 따르면, Comex와 LME 거래소 간 구리 가격 차이는 월요일 $200을 넘었으며, 금요일에도 약 $140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 트레이더는 이러한 가격 격차가 계속 확대된다면 향후 몇 달간 미국으로의 구리 선적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LME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시카고 거래소에 구리를 인도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7일까지 국경절 연휴로 인해 SHFE가 휴장하며, 화요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이 원자재 가격 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날 예상보다 개선된 신규 고용 지표가 노동 시장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나스닥 지수는 0.71%, S&P 500 지수는 0.25% 상승했다. 미국 9월 실업률은 예상치를 0.1%p 하회하는 4.1%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예상치인 15만 명을 크게 상회하는 25만 4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긍정적인 지표는 전일 있었던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완화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용 지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만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CME FedWatch의 11월 금리 인하 전망치에서 25bp 인하 확률은 94.8%까지 증가한 반면, 50bp 인하 확률은 0%로 하락했다. 반면, 현행 금리 유지에 대한 예상치는 5.2%를 기록했다.
한편, 전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발언 이후 급상승했던 유가는 1% 미만의 상승폭을 보이며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